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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
쥔장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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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 |
보령댐 광역 상수도 사용 충남 서부 8개 시·군에 대한 급수조정을 16일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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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난해 봄부터 계속돼 온 가뭄으로 실시해 온 생·공업용수
급수조정을 해제한다. 지난 10월 8일 급수조정에 돌입한지 127일 만이다.
이번 조치는 도민 물 절약 실천과 대체용수 개발·공급, 지난해 11월부터
연이어 온 눈·비, 금강-보령댐 물길 완료 등에 따라 보령댐 사정이
나아짐에 따른 것이다.
20여km 떨어진 금강 하류에서 끌어온 귀한 물입니다.
충남 서부 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보내는 도수로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는 22일 완공식까지 시험 운전을 거쳐, 그때그때 필요한 양만큼
보령댐에 물을 공급하게 됩니다.
금강 원수가 보령댐에 공급됨에 따라서 고질적인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되고,
48만 명의 급수 인구를 가진 보령댐이 앞으로는 급수 불편이 해소되
겨울치고 눈과 비가 잦았던 덕에 보령댐의 가뭄 단계는 '심각'에서
경계' 수준으로 나아졌습니다.
가뭄이 최고조였던 지난해 11월 초 18%대까지 떨어졌던 보령댐 저수율은
지금 23%대를 회복했습니다.
보령댐 도수로로 든든한 수원까지 확보하면서, 충남 서부 8개 시·군 제한급수
조치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상 지역 주민들은 지난 4개월여 동안 물 소비를 20%씩 줄이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도수로와 별도로 충청남도가 가뭄 되풀이에 대비해 물 공급처
다원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서, 충남 서부 지역 물 부족 현상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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