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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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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마늘 ‘잎마름병’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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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마늘 ‘잎마름병’ 주의하세요
고품질 한지형마늘 생산에 큰 영향을 주는 잎마름병(사진)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농가들의 적기 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최근 도내 한지형마늘 주산지를 대상으로 잎마름병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예상보다 병이 발생한 곳이 많았다며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 주산지인 단양지역의 경우 지난겨울 많은 눈이 내려 보온과 보습 효과로 월동 피해는 줄어든 반면, 잎마름병균의 포자의 월동은 수월해졌다.
이에 따라 단양읍을 비롯해 매포읍·어상천면·영춘면 등 주요 한지형마늘 재배지역 마늘밭의 잎마름병 발병률이 60%에 달했다. 하지만 병이 발생된 마늘밭에서의 발병주율(실제 병에 걸린 마늘)은 0.8% 미만으로 발생 초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농기원은 잎마름병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 잎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한 뒤 고온다습해지는 5월 중·하순에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농기원은 예방약제인 <프로피네브수화제> <클로로탈로닐수화제>와 치료약제인 <트리플록시스트로빈>과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를 10일 간격으로 3~4회가량 뿌리면 잎마름병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농기원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고품질 명품 마늘 생산을 위해서는 초기 잎마름병의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 초기 방제시기인 5월 중·하순에 적극적으로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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